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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법인(SSI)에서 파운드리 영업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부장(디렉터)급 및 팀장(매니저)급 경력직을 채용하고 있다. 기본 연봉은 디렉터에 최대 31만9800달러(약 4억4400만원), 매니저에 최대 28만9050달러(약 4억원)로, 성과에 연동된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총보수는 40만 달러(약 5억5000만원)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는 같은 직급의 연봉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이번 채용은 삼성전자가 텍사스에 23조 원을 투자해 짓고 있는 새로운 파운드리 공장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다. 또한, AI ASIC(응용특정 집적회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빅테크 기업(예: NVIDIA, Qualcomm)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TSMC 출신의 영업·전략 전문가 마거릿 한(Margaret Han)을 미국 파운드리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한 바 있으며, 이는 파운드리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일련의 전략 중 하나로 보인다(The Daily Money).
삼성전자란?
삼성전자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전자제품, 디스플레이와 통신장비, 전자 부품들을 설계, 제조하는 종합 반도체 기업이다. 세계적인 기업으로,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그룹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다(Wikipedia). 2021년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CE(소비자 전자) 부문과 IM(반도체) 부문을 DX(디지털X) 부문으로 통합하였으며, 삼성 갤럭시 시리즈를 DX 부문으로 포함시켰다. 반도체 사업에서는 메모리와 파운드리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1969년 설립된 이래,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했다. 2024년 기준, 삼성전자는 세계 2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이며, 시가총액은 약 5206억 달러로 세계 12위에 달한다(Wikipedia).
파운드리 사업이란?
파운드리(Foundry)는 반도체 산업에서 외부 업체가 설계한 반도체 제품을 위탁받아 생산, 공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즉, 설계는 다른 회사(팹리스 업체)에서 하고, 생산만을 담당하는 업체이다. 이는 반도체 제조의 고도화와 전문화로 인해 설계와 생산을 분리하는 추세가 강해지면서 생겨난 사업 형태이다. 파운드리 업체는 고도의 제조 기술과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고객의 설계를 받아 대량 생산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Namuwiki). 대표적인 파운드리 업체로는 대만의 TSMC와 삼성전자가 있다.
파운드리 사업은 반도체 생산 설비(팹)를 운영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설계만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업체(예: NVIDIA, Qualcomm)와 협력하여 반도체를 생산한다. 이는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형성하며, 고부가가치의 특수 반도체를 소량 생산하는 데 특히 유리하다(MoEF).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파운드리 업체로, TSMC와 함께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삼성은 2nm 공정 기술을 개발 중이며, 2023년 하반기에 대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Samsung Semiconductor). 이는 고성능, 저전력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기술이다. 삼성의 파운드리 사업은 메모리 사업과 함께 삼성전자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평가된다. 특히, AI와 빅데이터 분야의 ASIC 수요가 급증하면서 파운드리 사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3nm GAA(Gate-All-Around) 공정 개발에 도전하며,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I-Cube 및 X-Cube 이종 집적화 기술을 활용해 AI 시대의 고대역폭, 고용량, 저전력 요구를 충족하는 첨단 패키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의 글로벌 파운드리 네트워크는 레거시부터 차세대 첨단 반도체까지 유연한 대량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Samsung Semiconductor).
이번 채용의 배경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고액 연봉을 제시하며 경력직을 채용하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다. 첫째, 미국 시장은 반도체 수요가 매우 높으며, 특히 AI와 빅데이터 분야에서 ASIC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 조사에 따르면, ASIC 시장은 2024년 231억 달러에서 2034년 478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Daum News). 둘째, 삼성은 텍사스에 새로운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 중이며, 이 공장이 2026년 말부터 2027년 초에 가동될 예정이다. 이 공장을 통해 미국 시장에 더 깊이 진출하기 위해 현지 인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셋째, 경쟁사 TSMC가 미국 시장에서 강력한 위치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은 이를 견제하기 위해 인적 자원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TSMC 출신의 전문가를 영입하며 파운드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도 포함된다(Dailyan).
채용 조건 및 세부 정보
항목 세부 정보
직급 | 부장(디렉터), 팀장(매니저) |
기본 연봉 (USD) | 디렉터: 최대 31만9800달러, 매니저: 최대 28만9050달러 |
기본 연봉 (KRW) | 디렉터: 약 4억4400만원, 매니저: 약 4억원 |
총보수 (인센티브 포함) | 최대 40만 달러 (약 5억5000만원) |
채용 분야 | 파운드리 영업 조직, 신규 고객 유치 및 비즈니스 개발 |
지역 | 미국, 캘리포니아주 |
비교 | 한국 내 동급 직원의 약 2배 수준 |
목적 | 텍사스 신규 공장 운영 및 미국 시장 고객 확보 (NVIDIA, Qualcomm 등) |
이번 채용은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고객 확보와 새로운 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는 만큼, 경험 많은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캘리포니아주의 높은 소득세율(최대 50.3%)을 고려하더라도, 실질 소득은 한국 본사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Daum News).
링크
- 삼성전자, 美 파운드리 총력전…부장급 연봉 4.5억 내걸었다 - The Daily Money
- 삼성전자 '승부수' 띄웠다…부장급 연봉 4억5000만원 파격 조건 - Daum News
- 삼성전자, 美 반도체 법인 부장급 연봉 4.5억 '파격 채용' - Dailyan
- 삼성전자란 - 위키백과
- 파운드리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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