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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3주년: 외동딸의 빈자리와 어머니의 생일상

by Banjubu 2025.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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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정보: 2025년 6월 27일, 이상은 씨의 28번째 생일 기념 행사

2025년 6월 27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근처의 한 식당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故) 이상은 씨의 28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감동적인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상은 씨의 어머니 강선이(55) 씨와 아버지 이성환(59) 씨는 외동딸의 생일을 맞아 2023년부터 시작된 ‘식사 후원’ 행사를 이어갔습니다. 이 행사는 젊은이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며 이상은 씨를 추모하는 자리로, 올해는 20여 개의 테이블이 참석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참석자에는 대학생, 중년 시민, 그리고 다른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포함되었으며, 10·29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송기춘 위원장과 박진 사무총장이 특별히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추모 공간에 “기억하고 함께 서겠다”, “진상 규명에 기여하겠다”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연대의 뜻을 전했습니다. 강선이 씨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방문과 애도에 감사를 표하며, 이태원 참사의 진상 규명과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력히 호소했습니다. 이 행사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사회적 책임과 안전에 대한 논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개요

2022년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서쪽 좁은 골목길(이태원로 173-7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는 한국 사회에 깊은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 사고는 핼로윈 축제 기간 동안 수만 명의 인파가 좁은 골목에 몰리며 발생했으며, 총 159명이 사망하고 196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외국인 26명이 포함되었으며, 이는 국내외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사고 원인으로는 과도한 인파, 좁은 지형, 그리고 안전 관리 부족이 지목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체격이 작거나 폐활량이 적은 여성과 어린이들이 압사 사고에 더 취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장 김원영 씨는 “근력이 약한 여성은 압력을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나무위키). 이 사건은 정부의 재난 대응 체계와 공공 안전 관리의 허점을 드러내며, 이후 진상 규명과 책임 소재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위키백과).

고(故) 이상은 씨와 그녀의 가족

고(故) 이상은 씨는 2022년 이태원 참사 당시 20대 후반의 젊은 여성으로, 부모인 강선이(55) 씨와 이성환(59) 씨의 외동딸이었습니다. 그녀는 친구들과 함께 이태원의 핼로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방문했다가 비극적으로 생명을 잃었습니다. 이상은 씨의 이모 강민하 씨는 유가족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특히 외국인 유가족과의 연대를 도모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호주 출신 희생자 그레이스의 가족과 연결을 주선하며 유가족 간의 소통을 도왔습니다 (뉴스타파).

이상은 씨의 부모는 딸의 죽음 이후 깊은 슬픔 속에서도 그녀를 기리기 위해 매년 6월 29일 생일에 ‘식사 후원’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이상은 씨의 따뜻한 마음을 이어가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가족의 추모 활동: 식사 후원 행사

강선이 씨와 이성환 씨는 2023년부터 이상은 씨의 생일인 6월 29일을 기념해 ‘식사 후원’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이 행사는 젊은이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며, 이상은 씨가 사랑했던 청춘의 활기를 되새기는 자리입니다. 2025년 행사에서는 20여 개의 테이블이 참석자들로 가득 찼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해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특히, 이 행사는 이태원 참사의 아픔을 공유하는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함께 모여 서로를 위로하고, 진상 규명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장이 되었습니다. 강선이 씨는 이 자리에서 “상은아, 엄마가 매일매일 너를 생각한다”며 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습니다 (연합뉴스).

최근 개발: 생활지원금과 특별법 개정 논의

2025년 6월 9일, 행정안전부는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한 생활지원금 신청·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이 지원금은 희생자 또는 ‘이태원참사진상규명법’에 따른 피해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며,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조치입니다. 지원금은 지급일로부터 1년 동안 기초생활수급권자 소득인정액에 포함되지 않으며, 이의신청 절차도 마련되었습니다 (행정안전부).

또한, 2025년 6월 26일, 국정기획위원회는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해 유가족의 호소를 듣고, 이태원 참사 특별법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식 국정위 정치·행정분과장은 “생명과 안전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정부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오마이뉴스). 이는 유가족들이 요구해온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대한 정부의 응답으로 평가됩니다.

사회적 논란: 희생자 명단 공개

이태원 참사 이후, 희생자 명단 공개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습니다. 2022년 11월 14일, 시민언론 민들레와 더탐사는 유가족의 동의 없이 155명의 희생자 명단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는 정부의 정보 비공개 방침과 책임 회피 태도에 대한 반발로 시작되었으나, 유가족의 사생활 침해 우려를 낳았습니다 (나무위키). 이 사건은 참사의 민감성과 유가족의 고통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의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사회적 영향과 생명안전기본법 요구

이태원 참사는 한국 사회에 공공 안전과 재난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웠습니다. 유가족과 시민단체들은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대규모 인파 사고 예방과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법적 틀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강선이 씨는 2025년 생일 기념 행사에서 이 법의 제정을 촉구하며, “이런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민대책회의(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와 같은 단체는 유가족과 협력해 진상 규명과 피해자 권리 보장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연대와 책임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또한, BBC 코리아는 참사 1주년을 맞아 국내외 유가족의 이야기를 조명하며, 이들의 공통된 질문이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에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BBC News 코리아).

이태원 참사 피해자 통계

항목 세부사항

사망자 수 159명 (2023년 1월 3일 기준, 추가 사망자 포함)
부상자 수 196명 (중상 31명, 경상 165명, 2022년 11월 13일 기준)
외국인 희생자 26명
사고 장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73-7, 해밀톤호텔 서쪽 골목길
사고 날짜 2022년 10월 29일

(행정안전부)

결론

이태원 참사는 단순한 사고를 넘어, 한국 사회의 안전 관리 체계와 정부의 책임 문제를 드러낸 비극입니다. 고(故) 이상은 씨의 부모는 딸의 생일을 기념하며 추모와 연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다른 유가족과 시민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그리고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위한 노력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이는 우리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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