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동향: 2025년 취업 시장의 변화
2025년 6월 24일자 이데일리 기사에 따르면, 서울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의 취업 준비생 63.4%가 좋은 일자리가 있다면 지방으로 이직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3년 조사(매일경제)에서 70%가 지방 취업을 꺼린다고 답했던 것과 비교해 큰 변화입니다. 특히, 높은 급여(78.9%)가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꼽혔으며, 연봉 8천만 원 이상을 기대하는 응답자가 많았습니다. 그 뒤로 복지(57.1%), 일과 삶의 균형(55.8%), 직업 안정성(42.5%), 직업/직무 역량 개발(29.1%)이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 윤정혜 연구위원은 “서울 수도권의 치열한 취업 경쟁이 지방 취업에 대한 저항감을 줄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지방 기업들이 제공하는 높은 급여와 복지, 그리고 정부의 지원 정책이 취준생들의 태도를 변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취업 준비생과 한국 취업 시장의 배경
취업 준비생, 흔히 ‘취준생’이라 불리는 이들은 주로 대학 졸업을 앞두거나 졸업한 후 일자리를 찾는 젊은 층을 의미합니다. 한국에서는 서울 수도권이 경제, 문화, 교육의 중심지로, 대부분의 취준생들이 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으려 합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서울의 취업 시장은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신입 채용 기회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매일경제(2024)에 따르면, 취준생 10명 중 6명 이상이 구직 기대가 낮은 ‘소극적 구직자’로, 경력직 선호와 좋은 일자리 부족이 주요 원인입니다.
반면, 지방(비수도권) 지역은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하지만 낮은 급여, 부족한 문화 인프라, 타지 생활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매력이 떨어졌습니다. 최근 들어 높은 급여와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지방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취준생들의 관심이 점차 지방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상세 분석
2025년 조사에 따르면, 서울 수도권 취준생의 63.4%가 지방 이직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2023년 진학사 캐치 조사(Law Issue)에서 70%가 지방 취업을 기피한다고 답했던 것과 비교해 약 33%가 태도를 바꾼 셈입니다. 아래 표는 지방 이직을 고려하는 주요 조건과 그 비율을 정리한 것입니다.
조건 선호도 (%)
높은 급여 | 78.9 |
복지 | 57.1 |
일과 삶의 균형 | 55.8 |
직업 안정성 | 42.5 |
직업/직무 역량 개발 | 29.1 |
급여의 중요성
높은 급여는 지방 이직의 가장 큰 동기로, 78.9%가 이를 최우선으로 꼽았습니다. 2023년 조사에서는 연봉 8천만 원 이상을 기대한다고 답한 경우가 많았으며, 2025년에도 이 기준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뉴스1(2024)에 따르면, 취준생과 직장인 모두 회사 선택 시 연봉을 1순위로 고려한다고 밝혔습니다.
복지와 워라밸
복지(57.1%)와 일과 삶의 균형(55.8%)은 특히 젊은 세대(Z세대, 1997-2012년생)에게 중요한 요소입니다. 지방 기업들이 제공하는 주거 지원, 의료 혜택, 유연 근무제 등이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계일보(2025)에서는 지방흡입 전문 의료기관 365mc가 직원 복지로 저금리 대출 제도를 운영하며 워라밸을 강조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직업 안정성과 역량 개발
직업 안정성(42.5%)과 직무 역량 개발(29.1%)은 장기적인 커리어 계획을 중시하는 취준생들에게 중요합니다. 지방 기업들이 전문성 개발 프로그램이나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제공한다면 더 많은 인재를 유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와 현재: 취업 트렌드의 변화
과거에는 서울 수도권 중심의 취업 문화가 강했습니다. 2023년 진학사 캐치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주요 대학 출신 취준생의 70%가 지방 취업을 꺼렸으며, 주요 이유는 ‘타지 생활의 어려움’(59%)과 ‘문화 인프라 부족’(25%)이었습니다. 그러나 2024년과 2025년 조사에서는 지방 이직 의향이 증가하며, 높은 급여와 복지 혜택이 이러한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매일경제(2024)에 따르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경력직 선호로 인한 신입 채용 감소’(27.5%)와 ‘좋은 일자리 부족’(23.3%)이었습니다. 또한, 취업 준비 기간이 6개월 이상인 경우가 67.6%로, 장기 미취업 청년 비중이 2020년 대비 3.2% 증가한 54.4%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취준생들이 지방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전문가 분석과 정책 제안
한국고용정보원 윤정혜 연구위원은 “서울 수도권의 취업 시장은 과도한 경쟁으로 신입 사원들의 진입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방에서는 노동력 부족으로 좋은 일자리가 제공되고 있으며, 이는 취준생들의 지역 선호도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정부와 기업들이 지방 인재 유입을 위해 높은 급여, 복지, 그리고 지원 금융을 제공하며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취업난 해소를 위해 응답자들은 ‘규제 완화 등 기업 고용 여건 개선’(26.4%)을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꼽았습니다. 이는 지방 기업들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준생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동기를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결론
취업 준비생들의 지방 이직 의향은 서울 수도권의 치열한 경쟁과 지방의 새로운 기회로 인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높은 급여를 비롯한 복지, 워라밸, 직업 안정성 등이 주요 동기이며, 정부와 기업의 지원 정책이 이러한 변화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방 취업의 매력이 더욱 커진다면, 한국의 취업 시장은 보다 균형 잡힌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 링크
- “돈만 많이 준다면 지방이라도”…눈 돌리는 취준생들 - 이데일리
- “지방 취업? 돈 이만큼 주면 생각해볼게요”…취준생 희망연봉은 얼마 - 매일경제
- “구직활동은 해야 돈 나오니”…취준생 10명 중 6명은 “취업 안돼도 그만” - 매일경제
- “돈 벌려고 다니는건데요”…취준생·직장인, 회사 선택할 때 1순위 '연봉' - 뉴스1
- 진학사 캐치 조사 결과: 수도권 취준생 70% 지방 취업 기피 - Law Issue
- 지방흡입은 ‘최대’, 대출이자는 ‘최소’… 초고객만족·직원 복지 최우선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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