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빵 식중독 사태: 전국 학교에 확산된 살모넬라 감염

 

 

최신 정보

2025년 6월 13일 기준, 풀무원과 관련된 빵류 섭취로 인한 살모넬라 감염 사례가 총 208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사태는 충청북도 청주(120명), 진천(35명), 세종시(18명), 전북 부안군(35명)에서 발생했습니다. 문제의 제품은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풀무원 계열사 푸드머스가 유통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익'과 '고칼슘 우리밀 초콜릿 바나나 빵'으로, 2025년 5월 15일과 16일에 학교 급식으로 제공되었습니다. 해당 제품의 유통기한은 2025년 10월 12일이며, 질병관리청은 살모넬라균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전량 회수 및 폐기 조치를 취했습니다(한국일보). 약 27,000개의 제품이 전국 학교 급식소에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환자 수발생일제품

충북 청주	120명	2025년 5월 15일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익, 고칼슘 우리밀 초콜릿 바나나 빵
충북 진천	35명	2025년 5월 15일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익, 고칼슘 우리밀 초콜릿 바나나 빵
세종시	18명	2025년 5월 16일	동일 제품으로 추정
전북 부안군	35명	2025년 5월 15일	동일 제품으로 추정

주제에 대한 정보

풀무원은 1981년 원경선 회장에 의해 설립된 한국의 대표적인 식품 기업으로,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을 모토로 건강과 유기농 식품을 강조합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김치, 두부, 콩나물, 만두, 즉석면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식물성 기반 식품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풀무원 공식 웹사이트). 푸드머스는 풀무원의 자회사로, 학교, 유치원, 기관 등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마더구스는 이번 사건에서 문제의 빵을 제조한 업체로, 풀무원과 협력 관계에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내역

2025년 식중독 사태

이번 사태는 2025년 5월 15일 충청북도 청주와 진천의 학교 및 유치원 급식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학생과 교직원들이 급식으로 제공된 빵을 섭취한 후 설사, 구토 등의 식중독 증상을 보였으며, 이후 세종시와 전북 부안군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6월 13일 기준으로 총 4건의 집단 감염 사례와 208명의 유증상자를 확인했으며, 살모넬라균이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한겨레). 현재 풀무원 또는 푸드머스의 공식 사과문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과거 사태 (2018년)

풀무원은 2018년에도 유사한 식중독 사태로 큰 논란을 겪었습니다. 당시 푸드머스가 유통한 '우리밀 초코블라썸 케이크'가 살모넬라균에 오염되어 전국 6개 시도 22개 학교에서 2,207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습니다(한겨레 2018년 기사). 이 사건으로 풀무원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제품 회수 및 위생 관리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2025년 사태는 풀무원의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신뢰를 다시 흔들고 있습니다.

건강 및 예방 조치

질병관리청은 살모넬라 감염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권고사항을 발표했습니다:

• 계란을 다룰 때는 손을 비누로 철저히 씻기.
• 음식은 75°C에서 1분 이상 조리하기.
• 식중독 증상(설사, 구토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 방문.
• 2명 이상이 유사한 증상을 보일 경우 보건소에 신고(조선일보).

논란과 전망

이번 사태는 풀무원의 브랜드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학교 급식이라는 민감한 영역에서 발생한 사건인 만큼, 학부모와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018년 사태 이후 위생 관리 강화를 약속했던 풀무원이 또다시 유사한 문제로 논란에 휩싸이면서, 기업의 품질 관리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풀무원의 공식 입장이 발표되지 않은 점도 소비자 신뢰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