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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기준, 60세 이상 노인의 취업자는 704만 9천 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7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앙일보). 이는 2017년 409만 명에서 꾸준히 증가한 결과로, 전체 취업자 증가(245,000명)를 견인했습니다. 반면, 2025년 2월 기준, 15~29세 청년 중 '쉬었음' 인구는 50만 4천 명으로,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5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매일경제). 이는 청년 고용률이 49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나타난 현상입니다.
쉬는 청년 50만 명
누구인가?
'쉬는 청년'은 15~29세 청년 중 일하지 않고, 구직이나 진학 준비도 하지 않는 '쉬었음' 상태의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경제 활동 인구 통계에서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며, 흔히 '니트(NEET, Not in Employment, Education, or Training)'로 불립니다.
과거와 현재
통계청의 2025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쉬는 청년은 50만 4천 명으로,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0년 43만 8천 명에서 5년간 약 7만 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20대 '쉬었음' 인구는 46만 명으로, 전년 대비 18% 급증했습니다 (한국일보).
연도 쉬는 청년 수 (만 명)
2020 | 43.8 |
2025 | 50.4 |
이유
쉬는 청년 증가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경력직 선호: 기업들이 신입보다 경력직을 선호하며, 신규 채용이 줄었습니다 (매일경제).
- 수시 채용 증가: 정기 채용이 감소하고 수시 채용이 늘어나 청년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했습니다.
- 경제 침체: 2025년 1분기 경제성장률이 -0.2%로 역성장을 기록하며 일자리 창출이 둔화되었습니다 (네이트 뉴스).
- 높은 경쟁률: 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구인 배수가 0.28로 2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일보).
- 심리적 요인: 한국고용정보원 조사에 따르면, 쉬는 청년의 38.1%가 '적합한 일자리 부족'을, 27.7%가 '번아웃'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매일경제).
함의
쉬는 청년의 증가는 인적 자본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경제 활동 이탈은 사회 보장 체계에 부담을 주며, 청년층의 무기력과 사회적 고립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한국의 미래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일하는 노인 700만 명
누구인가?
'일하는 노인'은 60세 이상의 고령층 중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정규직, 비정규직, 자영업 등 다양한 형태로 노동 시장에 참여합니다.
과거와 현재
2025년 5월, 60세 이상 취업자는 704만 9천 명으로, 1982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7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한겨레). 이는 2017년 409만 명, 2020년 507만 명, 2023년 622만 3천 명에서 꾸준히 증가한 결과입니다.
연도 일하는 노인 수 (만 명)
2017 | 409 |
2020 | 507 |
2023 | 622.3 |
2025 | 704.9 |
이유
노인 고용 증가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경제적 필요: 많은 노인이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일을 계속합니다.
- 기대 수명 증가: 평균 수명이 늘어나며 은퇴 후에도 경제 활동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 정책 변화: 정년 연장과 국민연금 개편이 노인들의 노동 시장 참여를 촉진했습니다 (이데일리).
- 인구 효과: 1964~1974년生まれ 2차 베이비붐 세대가 60대에 진입하며 고령층 인구가 증가했습니다 (중앙일보).
함의
노인 고용 증가는 사회 보장 체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노동 시장에서 청년과 노인 간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고령층 고용의 질을 높이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한겨레).
결론
한국은 청년 50만 명이 경제 활동을 포기하고, 노인 700만 명이 노동 시장에 참여하는 역설적인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는 인구 구조 변화, 경제적 요인, 정책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정부는 청년 취업을 촉진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과 재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노인 고용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동 환경 조성을 병행해야 합니다. 이러한 균형 잡힌 접근만이 지속 가능한 고용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 700만명 넘어선 일하는 노인…5월 취업자 13개월만에 20만명대 회복 - 중앙일보
- 청년 취업은 감소하는데…'일하는 노인'은 700만명 첫 돌파 - 서울경제
- 60살 이상 고령 취업자 사상 처음으로 700만명 넘어 - 한겨레
- “어차피 이번 생은 망했어요”...50만명 넘은 ‘그냥 쉬는’ 청년들 - 매일경제
- ‘쉬었음’ 청년 50만명 넘어서... 청년 고용률 49개월 만에 최대 낙폭 - 조선일보
- 청년 50만 명이 ‘그냥 쉬는 사회’ 지속 가능한가 - 한국일보
- 그냥 쉬는 청년 50만명..그들이 일하지 않는 이유 - 이데일리
- 역대 최고 고용률 뜯어봤더니…'일하는 노인' 700만명 넘었다 - 네이트 뉴스
- ‘그냥 쉬는 청년’ 사상 처음으로 50만명 넘었다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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