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App-Tech)는 앱(App)과 재테크(재정기술)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앱 사용만으로 작은 포인트나 현금을 버는 방식입니다.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았으며, 와이즈앱 조사에 따르면 2023년 10월 기준 상위 리워드·앱테크 앱 5개(캐시워크, 타임스프레드, 발로소득, 워크온, 오락) 사용자 수는 1,022만 명(중복 포함)으로 1년 전보다 21.5% 증가했다고 합니다. 특히 40대 이상 중장년층 비중이 늘어나 2023년 현재 40대가 30.8%, 50대가 19.9%를 차지해, 10대·20대(각각 12.0%, 11.3%)를 앞질렀습니다.
앱테크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앱 종류와 전략에 따라 수익 규모가 크게 달라집니다. 본 가이드는 잠금화면 리워드, 출석/퀴즈형 미션, 설문조사형 앱, 걷기(운동)형 앱 등 주요 유형별로 대표 앱을 추천하고, 사용법과 장단점, 월간 예상 수익을 분석합니다. 또한 여러 앱을 조합해 활용하는 전략과 실제 사용자 후기도 소개합니다.
잠금화면·리워드형 앱
- 캐시슬라이드 StepUp (NHN) – 스마트폰 잠금화면을 해제하거나 광고를 시청하면 캐시(포인트)가 쌓이는 국민 리워드 앱입니다. 하루 510회 정도만 확인해도 월 2천5천원 정도 꾸준히 벌 수 있으며, 꾸준히 이용하면 1달 평균 2만원 이상, 적극 활용 시 월 5만원까지도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장점은 출금 최소 5,000캐시(5천원) 이상 시 실물 문화상품권 또는 계좌이체로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단, 광고 위주 구조이므로 장기간 흥미를 유지하려면 주기적으로 출석 체크나 퀴즈를 챙겨야 합니다. 일부 사용자는 캐시슬라이드가 배터리·램 사용량이 높아 스마트폰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 오락 앱 (OK캐쉬백 방식) – 오락은 캐시워크와 비슷하게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주고, 뉴스 읽기나 퍼즐 같은 간단한 활동으로 추가 적립이 가능한 앱입니다. 사용자 평점 5점 만점에 근접할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최대 장점은 적립된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로 교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걷기 시 10~30P를 계속 적립하고, 광고 시청이나 버튼 누르기로도 추가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데, 포인트가 다양하게 현금전환 가능한 상품으로 교환됩니다. 수익 규모는 사용량에 따라 달라지나, 현금 교환이 가능해 실제 월 수익도 일정 수준 누적 가능합니다.
- 캐시피드 (캐시슬라이드 Feed) – 뉴스 및 영상 콘텐츠를 읽고 광고를 시청하며 캐시를 받는 앱입니다. 잠금화면 앱처럼 가볍게 확인하면서 포인트를 모을 수 있습니다. 단위 적립률은 낮지만 출퇴근 시간 등 짧은 시간 활용에 적합합니다. 광고형 구조로 콘텐츠가 계속 갱신되므로 지루함을 덜 느낄 수 있습니다. 포인트는 기프티콘이나 캐시슬라이드 캐시와 연계해 현금 대신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출석체크·퀴즈·미션형 앱
- 토스(Toss) 앱테크 – 금융 앱 토스에는 출석·퀴즈·송금 등의 일일 미션을 수행해 포인트를 적립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변 토스 사용자 클릭, 행운퀴즈, 앱 가입·설치 미션 등을 매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후기에 따르면 약 11개월간 토스 앱테크로 총 5만 6천원을 벌어 월 평균 약 5천원 수준의 수익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토스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지만, 계좌 출금 시 10% 수수료가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장점은 미션이 다양해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은 하루 최대 보상이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 모니모 (Monimo) – NH농협은행의 리워드 금융 앱으로 출석체크, 기상미션, 송금미션, 투자 공부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젤리”라는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젤리는 10젤리=1원 비율로 현금 전환됩니다. 사용자는 매일 아침 기상인증을 하고, 출석을 모두 채우면 보너스를 얻는 식으로 비교적 쉽게 포인트를 모을 수 있습니다. 한 달 동안 약 12,000원을 모았다는 수익 인증도 나올 정도로 수익률이 괜찮은 편입니다. 단점은 일부 미션은 월단위 신청제로 운영되어 한 번 신청하면 한 달간 묶인다는 점(해지 시 젤리 미지급), 그리고 모집 인원이 한정적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 앱 설치·친구 초대 보상 – 최근 앱 출시 프로모션이나 제휴 이벤트를 활용하면, 앱 설치나 친구 초대만으로도 초기 보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캐시설치, 리워드앱 광고 등을 통해 초기 수천원 보너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니, 신규 앱 출시 소식을 꾸준히 살피고 가입 권유 코드를 활용하면 수익을 조금 더 늘릴 수 있습니다.
설문조사·투표형 앱
- 엠브레인 패널파워 – 국내 대표 설문조사 앱으로, 앱 설치 후 회원가입만 해도 2,000원 상당의 가입 보상을 제공합니다. 이후 각종 마케팅 조사 설문에 참여해 소액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설문당 지급액은 수십원수백원대이며, 꾸준히 참여하면 월 수천원만원대의 수익도 가능합니다. 참고로 헤이폴(Heypoll), 라임(LIME), 패널나우(Panel Now) 등도 국내 설문형 앱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패널나우는 한 건당 300~1,000포인트(1포인트=1원)를 지급하며, 발송되는 설문에 따라 한 달 수익이 달라집니다. 설문 앱은 진입장벽이 낮고 안전하지만, 설문 물량이 제한적이라 많은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 헤이폴(Heypoll) – PC와 모바일 양쪽에서 접속 가능한 투표·설문 앱입니다. 매일 출석 체크만 해도 포인트를 주고, 다양한 이벤트 설문이 진행됩니다. 오래된 서비스로 신뢰도가 높고 사용자도 많지만, 개별 설문당 보상이 작아 전체 수익은 적은 편입니다.
걷기·운동형 앱
- 캐시워크 (CashWalk) – 스마트폰 만보기 기능을 활용해 걸음 수에 따라 캐시를 적립해주는 앱입니다. 일반적으로 10,000걸음당 약 100캐시가 적립되는데, 1캐시당 현금 가치가 0.6~1원 정도로 환산되므로 하루 1만보 기준 약 60원~100원 수준입니다. 만보기 특성상 사용자는 신경쓰지 않아도 걸을 때마다 캐시가 쌓이고, 추가 퀴즈나 광고 시청 미션으로 포인트를 더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하루 벌이는 크지 않기 때문에, 출퇴근이나 산책 등 일상 속 만보를 걷는데 활용하면 용돈 충전에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한 사용자는 30일간 하루 10,000보를 채워 총 3,000캐시(약 2,100원)를 모았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 야핏무브(YafitMove) – 건강 관리용 만보기 앱으로, 100보당 1마일리지를 주며 10,000보에 100원을 환산해 현금보상합니다. 1만보 걷기에 약 100원이 적립되므로, 매일 만보 달성 시 주당 700원 정도를 벌 수 있습니다. (보상율이 낮으므로 건강 목적으로 가볍게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슈퍼워크·머니워크·스텝조이 – 이외에도 슈퍼워크, 머니워크 등 여러 걷기 보상 앱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을 몸에 지니고 다니면서 걸으면 포인트가 쌓이는 구조이고, 커피 기프티콘·편의점 쿠폰 등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걷기만으로 포인트를 얻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지만, 수익 단가가 낮기 때문에 여러 앱을 동시에 돌리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영상광고·기타 리워드형 앱
- 해피스크린 (HappyScreen) – 짧은 광고 영상을 시청하면 포인트를 주는 앱입니다. 영상당 약 1530초 시청으로 1030포인트를 얻습니다. 매일 자투리 시간에 영상을 몇 개만 보면 소액이 쌓이며, 누적 포인트는 계좌 송금이나 모바일 상품권으로 출금할 수 있습니다. 단, 광고 시청이 주가 되어 흥미 유지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세이브더칠드런 앱테크 – 기부형 앱으로, 걷기·출석체크·콘텐츠 공유 등 간단한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모을 수 있습니다. 모은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하거나 기부할 수 있어 사회공헌과 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습니다. 일일 최대 적립량은 100~500포인트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익보다는 착한 소비 개념에 적합합니다.
앱 조합 활용 전략
앱테크는 여러 앱을 병행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하루에 3~5개 앱을 동시에 사용하면 한 달 누적 수익 25만 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실제로, 한 사용자는 50개 이상의 앱테크를 두 달간 이용하여 월 30~40만 원 정도를 벌었다고 공유했습니다. 예를 들어 출퇴근길에는 만보기 앱(캐시워크 등)으로 자연스레 걷기 보상을 얻고, 점심시간에는 토스앱 퀴즈와 출석체크로 포인트를 모으며, 틈틈이 설문조사 앱(패널나우·엠브레인)으로 추가 수익을 쌓는 방식입니다. 이때 앱 알림을 켜두고, 출석체크나 퀴즈는 매일 빠짐없이 완료하며, 추천인 코드·이벤트 참여 등을 활용하면 보너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꾸준함이 핵심이므로, 과도한 욕심보다는 무리 없는 선에서 하루 1020분씩 투자해 매일 포인트를 쌓아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효율적입니다.
수익 비교표
캐시슬라이드 StepUp (잠금화면 보상) | 약 2만 원(평균) – 최대 5만 원 이상 |
캐시워크 (CashWalk) (걷기 보상) | 약 2,000원 (하루 10,000보 기준) |
토스 앱테크 (출석·퀴즈 미션) | 약 5,000원 (적극 수행 시) |
모니모 (Monimo) (금융 미션) | 약 1.2만 원 (1개월) |
각 앱의 실제 수익은 활동량과 이벤트 참여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위 예상치는 일반적인 사용 사례에 기반한 참고용 수치입니다.
요약
앱테크는 소액이지만 꾸준히 쌓이면 유의미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스마트폰 부업입니다. 잠금화면 확인, 출석 체크, 퀴즈풀기, 설문 참여, 걷기 등 간단한 활동을 매일 틈틈이 수행하면 월 2만~5만 원 수준의 용돈 마련이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과 다양한 앱 병행 활용입니다. 본문에서 소개한 앱들은 모두 가입비 없이 누구나 시작할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앱을 골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해보세요. 작은 노력이 모여 한 달 뒤에는 커피값 정도의 부수입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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