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직장인

디즈니와 유니버설, AI 거인 미드저니에 저작권 소송: “창의적 도둑질” vs “미래 기술” 논란

by wonyouel1004 2025. 6. 13.
728x90
반응형
SMALL

 

 

최신 소송 정보

2025년 6월 11일, 월트 디즈니(Disney Enterprises, Marvel, Lucasfilm, 20th Century 포함)와 컴캐스트의 유니버설(Universal City Studios Productions, DreamWorks Animation 포함)은 AI 이미지 생성 도구 미드저니(Midjourney)를 상대로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방법 Ascendancy법원에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Reuters). 이 소송은 미드저니가 디즈니와 유니버설의 저작권이 있는 캐릭터—예를 들어, 스타워즈의 다스 베이더, <겨울왕국>의 엘사, <미니언즈>의 미니언—를 무단으로 복제하고 배포했다고 주장한다. 소송 문서에는 미드저니가 “요다 with lightsaber, IMAX”와 같은 프롬프트로 스타워즈의 요다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The Boss Baby” 프롬프트로 유니버설의 <보스 베이비> 캐릭터와 유사한 이미지를 생성한 사례가 포함되어 있다(WIRED).

디즈니와 유니버설은 미드저니를 “저작권 프리라이더”이자 “도둑질의 무한한 구멍”이라고 비난하며, 미드저니가 자신들의 요청을 무시하고 더 높은 품질의 침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새 버전의 AI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주장했다(AP News). 이들은 법원에 미드저니의 저작권 침해를 막기 위한 예비 금지 명령과 미지정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미드저니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The Guardian).

당사자 배경

디즈니와 유니버설

디즈니와 유니버설은 세계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방대한 지적 재산권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디즈니는 스타워즈, 마블, 픽사(<토이 스토리>, <겨울왕국> 등)를 포함하며, 유니버설은 <주라기 공원>, <슈렉>, <미니언즈>와 같은 프랜차이즈를 소유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캐릭터와 콘텐츠가 상업적 가치를 지니며, 이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해왔다(CNBC).

미드저니

미드저니는 2021년 데이비드 홀츠(David Holz)가 설립한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독립 AI 연구소다(Wikipedia). 홀츠는 이전에 손동작 인식 기술 회사인 립 모션(Leap Motion)을 공동 설립한 경력이 있다. 미드저니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통해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하는 AI 도구로, 2022년 7월 오픈 베타를 시작했으며, 2024년 9월 기준 2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Variety). 이 도구는 디스코드 봇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접근 가능하며, 예술가와 디자이너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CNET). 그러나 미드저니는 학습 데이터로 인터넷에서 스크랩한 데이터를 사용한다고 밝혀 저작권 논란을 일으켰다(Forbes).

소송의 과거와 현재

이 소송은 할리우드 주요 스튜디오가 AI 회사에 대한 첫 대규모 저작권 소송으로, 과거 사례는 제한적이다. 2023년, 시각 예술가들이 미드저니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나, 디즈니와 유니버설과 같은 대형 스튜디오의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다(WIRED). 미드저니는 2024년 2월, “animated toys” 프롬프트로 <토이 스토리>의 버즈 라이트이어와 유사한 이미지를 생성해 논란을 일으켰으며, 이는 이번 소송의 주요 증거로 사용되었다(The New York Times).

현재 소송은 초기 단계로, 미드저니의 공식 응답이 없어 진행 상황이 불확실하다. 디즈니와 유니버설은 미드저니가 저작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AI가 생성한 콘텐츠가 상업적 사용에 적합한지 여부도 논쟁의 핵심이다(BBC).

소송의 주요 쟁점

쟁점설명

저작권 침해 미드저니가 디즈니와 유니버설의 캐릭터를 무단으로 복제해 배포했다는 주장.
학습 데이터 미드저니가 인터넷에서 스크랩한 데이터를 사용해 저작권 콘텐츠를 포함시켰는지 여부.
법적 선례 이 소송이 AI 콘텐츠 생성에 대한 법적 기준을 설정할 가능성.
산업 영향 AI 기술과 창의적 산업 간의 균형에 미치는 영향.

소송의 잠재적 영향

이 소송은 AI 기술이 창의적 콘텐츠를 생성하는 방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디즈니와 유니버설이 승소할 경우, AI 회사들은 학습 데이터의 출처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저작권을 준수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미드저니가 승소하면 AI 기술의 자유로운 발전이 촉진될 수 있다. 디즈니의 법무 책임자 호라시오 구티에레스는 AI가 “책임감 있게 사용될 경우 창의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현재는 저작권 보호가 우선순위임을 강조했다(BBC).

결론

디즈니와 유니버설의 미드저니 소송은 AI와 저작권 간의 갈등을 드러내는 중요한 사건이다. 이 소송은 창의적 산업과 기술 산업 간의 긴장을 부각시키며, AI 기술의 윤리적이고 법적 사용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고 있다. 소송의 결과는 AI 개발, 콘텐츠 생성, 지적 재산권 보호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