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추신수' 최고 타자의 화려한 마무리: 야구계 아이콘의 퇴장식

 

 

 

 

감동적인 작별식

2025년 6월 14일, 한국 야구의 전설 추신수는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은퇴식으로 20년 이상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 행사는 약 23,000명의 팬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와 세 자녀, 그리고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동료인 어드리안 벨트레와 콜 해멀스가 함께했다. SSG 랜더스는 1시간 동안 이어진 이 행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으며, 모든 선수가 추신수의 상징적인 17번 유니폼을 착용했다. 경기장 스코어보드에는 전 동료들과 KBO 상대 팀 선수들의 영상 메시지가 상영되었고, 추신수는 장남과 함께 1루, 차남과 2루, 딸과 3루, 아내와 홈플레이트를 돌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행사는 랜더스 선수들이 추신수를 공중에 띄우며 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되었다. 추신수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기회를 얻어 축복받았다”며 감정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추신수는 누구인가?

추신수는 1982년 7월 13일 부산에서 태어난 한국의 대표적인 야구 선수다. 그는 2000년 시애틀 마리너스와 135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외야수와 좌완 투수로 등록되었으나, 곧 외야수로 전향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MLB에서 시애틀 마리너스(2005-200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2006-2012), 신시내티 레즈(2013), 텍사스 레인저스(2014-2020)에서 활약했으며, 2021년부터 2024년까지 KBO의 SSG 랜더스에서 뛰었다. 추신수는 뛰어난 타격 능력과 높은 출루율(.377), 그리고 다재다능한 수비로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위키피디아).

 

경력 하이라이트

 

MLB 경력 (2005-2020)

추신수는 MLB에서 15년간 활약하며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그의 주요 기록은 다음과 같다:

항목통계

타율	.275
안타	1,671
홈런	218 (아시아 출신 최다, 후에 오타니가 경신)
득점	961
타점	782
도루	157
출루율	.377
OPS	.824
올스타 선발	2018년
주요 수상	2013년 Heart & Hustle Award

그는 2018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52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우며 팀 역사상 가장 긴 단일 시즌 출루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그는 아시아 출신 선수로서는 MLB 역사상 가장 많은 홈런(218개)을 기록했으며, 이는 나중에 쇼헤이 오타니가 넘어섰다. 2013년에는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Heart & Hustle Award를 수상하며 그의 헌신과 열정을 인정받았다 (Baseball-Reference.com).

 

KBO 경력 (2021-2024)

2021년, 추신수는 KBO 리그의 SSG 랜더스로 돌아와 첫 시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2024년 시즌까지 SSG에서 활약하며 팀의 중심 타자로 활동했다. 그의 KBO 경력은 MLB에서의 성공을 이어가는 동시에 한국 야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자선 활동과 사회적 기여

추신수는 경기장 밖에서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20억 원(약 140만 달러) 이상을 다양한 자선 단체에 기부했으며, 2024년 시즌에는 3천만 원의 연봉을 전액 기부하며 모범을 보였다. 그의 자선 활동은 한국과 미국에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연합뉴스).

 

미래 역할과 유산

은퇴 후 추신수는 SSG 랜더스의 고문으로 활동하며 선수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한국 야구의 미래를 위해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열정을 쏟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5년 8월 22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는 그의 MLB 경력에 대한 또 다른 경의의 표시다 (연합뉴스).

 

결론

추신수의 은퇴는 한 시대의 종말을 의미하지만, 그의 유산은 야구계에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부산에서 시작해 MLB의 스타로 거듭난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팬들에게 감동을 준 그의 여정은 재능, 헌신, 그리고 야구에 대한 사랑의 증거다. 추신수는 단순한 선수를 넘어, 전 세계 야구 팬들에게 영감을 주는 아이콘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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