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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개가 ‘아메리카 갓 탤런트’를 점령하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 로봇이 심사위원을 사로잡다

by wonyouel1004 2025.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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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정보: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의 역사적인 공연

2025년 6월 10일, ‘아메리카 갓 탤런트’(NBC) 시즌 20 3회 에피소드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 로봇 다섯 대가 무대에 올라 퀸의 "Don't Stop Me Now"에 맞춰 춤을 추는 공연을 선보였다. 이 로봇들은 정교한 안무를 소화하며, 로봇 팔을 이용해 가사를 따라 부르는 듯한 동작을 보여 관객과 심사위원을 놀라게 했다. 심사위원단—시몬 코웰, 하위 맨델, 소피아 베르가라, 멜 B—는 이 공연에 대해 “놀라운 기술적 성취”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위 맨델은 “20년 만에 이 무대에서 처음 보는 공연”이라며, “이런 공연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Patriot Ledger). 공연 중 한 로봇이 갑작스럽게 멈추는 사고가 있었지만, 이는 오히려 공연에 유머러스한 매력을 더하며 관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심사위원 전원이 “예스”를 투표하며, 스팟 로봇들은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연구원은 무대에서 “이것이 미래다”라고 선언하며, 로봇 기술의 대중적 잠재력을 강조했다(BusinessKorea).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누구인가?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는 1992년 마크 라이버트(Marc Raibert)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스핀오프하여 설립한 로봇 공학 회사다. 매사추세츠 주 월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0년 현대자동차 그룹에 약 10억 달러에 인수되어 현재 그 자회사로 운영되고 있다(AGT Wiki). 이 회사는 동적이고 다재다능한 로봇 개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대표적인 로봇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로봇 이름설명
스팟(Spot) 4족 보행 로봇으로, 2019년부터 상업적으로 판매. 감시, 점검 등에 사용.
아틀라스(Atlas) 인간형 로봇으로, 연구 단계에 있으며 인간과 유사한 움직임 가능.
빅독(BigDog) 군사용 4족 보행 로봇으로, 험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 가능.
핸들(Handle) 물류 및 창고 작업을 위한 로봇, 현재 상업화 준비 중.

스팟 로봇은 특히 유튜브에서 계단 오르기, 문 열기, 브루노 마스의 노래에 맞춰 춤추는 등의 바이럴 비디오로 큰 주목을 받았다(TechEBlog). 2019년 상업화 이후, 스페이스엑스와 스카르 같은 기업에서 행정 및 감시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스팟 로봇의 가격은 기본 모델 기준 약 75,000달러부터 시작된다(Patriot Ledger).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과거와 현재

설립과 초기 연구 (1992~2000년대 초반)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MIT에서 동물의 움직임을 모방한 로봇 연구를 시작으로 설립되었다. 초기에는 군사용 로봇 개발에 집중했으며, 대표적으로 빅독(BigDog)은 험한 지형에서도 무거운 짐을 운반할 수 있는 4족 보행 로봇으로 주목받았다. 이 시기에는 주로 연구와 프로토타입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소유권 변화와 상업화 (2010년대)

2013년 구글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하며 로봇 공학에 대한 관심을 키웠으나, 2017년 구글은 로봇 부문을 정리하며 회사를 소프트뱅크에 매각했다. 이후 2020년 현대자동차 그룹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하며, 상업적 활용과 대중적 접근에 더욱 힘을 쏟기 시작했다. 2019년 스팟 로봇의 상업화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중요한 전환점이었으며, 이는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대중 문화에서도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로봇 공학의 선두주자

현재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로봇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로 자리 잡았다. 스팟 로봇은 건설 현장, 공장, 심지어 스페이스엑스의 우주 관련 작업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아틀라스 로봇은 인간과 유사한 동작을 구현하며, 미래의 로봇 기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로봇의 대중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재미있는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이번 ‘아메리카 갓 탤런트’ 공연도 그 일환으로 보인다(CarterMatt).

‘아메리카 갓 탤런트’ 이후: 논쟁과 미래 전망

스팟 로봇의 공연은 기술과 엔터테인먼트의 융합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X 플랫폼에서 “프로그래밍된 로봇의 공연이 재능으로 간주될 수 있느냐”며 논쟁을 벌였다(Soap Central). 한 사용자는 “이건 사람이 직접 공연하는 게 아니라 프로그래밍일 뿐”이라고 비판했지만, 다른 이들은 “기술적 창의성과 안무의 결합이 새로운 형태의 예술”이라고 옹호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이번 공연을 통해 로봇이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존재임을 보여주려 했다. 시즌 20이 진행 중인 현재, 스팟 로봇들이 다음 라운드에서 어떤 공연을 선보일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EntertainmentNow). 그러나 이 공연은 로봇 기술이 대중 문화와 어떻게 융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미래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결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 로봇은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기술과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공연은 단순한 춤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로봇이 인간의 삶과 문화에 어떻게 통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시즌 20에서의 그들의 여정이 어떻게 이어질지, 그리고 로봇 공학이 대중 문화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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