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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9일, 연세대학교는 인공지능융합대학의 채형주 연구원과 그의 연구팀이 개발한 차세대 웹 브라우징 에이전트 ‘웹셰퍼드(Web-Shepherd)’를 공개했다(news.bbsi.co.kr). 이 AI는 사용자의 명령을 단순히 따르는 것을 넘어, 스스로 작업 결과를 평가하고 실수를 수정하며 점점 더 똑똑해지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웹셰퍼드는 중국의 ‘마누스’와 비교되며 ‘K-마누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는 한국 AI 기술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웹셰퍼드란?
웹셰퍼드는 기존의 텍스트 생성 AI, 예를 들어 ChatGPT와는 차별화된 실행형 AI 에이전트다. 이 AI는 웹 브라우저 내에서 사람처럼 클릭하고, 검색하며, 예약까지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항공권 예약, 온라인 쇼핑몰 탐색, 정보 검색 등 복잡한 웹 작업을 사용자의 개입 없이 처리한다. 웹셰퍼드는 사용자의 지시를 스스로 분해하고 학습하며, 작업 수행 과정에서 피드백을 통해 성능을 개선한다.
주요 특징
특징설명
자율 학습 | 사용자의 지시를 분해하고 학습하며, 작업 결과를 스스로 평가해 개선한다. |
효율성 | GPT-4o 대비 10배 빠르고, 비용은 10분의 1로 800개 작업 처리 가능. |
오픈소스 | 모델과 4만 개 웹 브라우징 데이터가 무료로 제공된다. |
상용화 가능성 | 실 서비스 환경 테스트베드로 활용되며, 기업 AI 서비스로의 상용화 검토 중. |
웹셰퍼드는 4만 개의 웹 브라우징 데이터로 훈련되었으며, GPT-4o가 800개 작업을 처리하는 데 약 1990만 원과 40시간 이상 소요되는 반면, 웹셰퍼드는 훨씬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동일한 작업을 수행한다. 이는 효율성과 경제성 면에서 큰 강점을 보여준다.
개발진 소개
웹셰퍼드는 연세대학교 인공지능융합대학의 채형주 연구원과 그의 연구팀이 주도적으로 개발했다. 채형주 연구원은 AI 기술 개발에 있어 혁신적인 접근을 통해 한국 AI 연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연세대학교는 인공지능융합대학을 통해 학문 간 융합 연구를 활발히 추진하며, 이번 웹셰퍼드 개발은 그들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마누스와의 비교
마누스는 중국 우한의 스타트업 버터플라이 이펙트(구 모니카)가 2025년 3월 초 공개한 범용 AI 에이전트다(ZDNet Korea). 이 AI는 웹 검색, 코딩, 데이터 분석 등을 한 번에 처리하며, GAIA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오픈AI를 능가하는 성능을 기록했다. 마누스는 인간의 감독 없이도 작업을 수행하며, 금융 분석부터 부동산 추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뉴욕에서 아이 2명이 있는 가족이 살기 좋은 부동산을 추천해줘”라고 요청하면, 마누스는 웹사이트와 지도를 자동으로 탐색해 적합한 후보지를 제안한다(CIO).
웹셰퍼드는 마누스와 유사한 자율성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웹 브라우징 작업에 특화되어 있다. 한국에서 개발된 점에서 ‘K-마누스’로 불리며, 글로벌 AI 시장에서 한국의 기술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연세대학교의 AI 연구 역사
연세대학교는 오랜 기간 AI 연구에 매진해온 기관이다. 인공지능융합대학은 다양한 학문 분야와 AI를 융합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웹셰퍼드는 그 대표적인 성과다(Yonsei AI). 연세대는 AI융합심화전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AI 교육을 제공하며, 연구와 교육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Yonsei University). 또한, 최근에는 공간-시간 예측 및 적응형 샘플링 알고리즘 등 다양한 AI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연구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MLCS Yonsei).
결론
웹셰퍼드의 등장은 한국 AI 기술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이다. 마누스와의 비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연세대학교의 지속적인 연구가 이러한 성과를 가능하게 했다. 앞으로 웹셰퍼드가 상용화되고 다양한 산업에 적용된다면, 한국은 AI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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