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주부

택시왕의 어두운 비화: 수억 현찰과 권력의 그림자

by blogger3326 2025. 6. 26.
728x90
반응형
SMALL

 

 

 

 

 

 

 

최신 소식

2025년 6월 23일, 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 차모씨가 뇌물 혐의로 구속되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차씨가 조합 내 임원직(부회장, 사무국장, 본부장 등)을 돈으로 거래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이를 발부했다. 경찰은 2024년 10월 송파구 조합 사무실과 차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수억원대 현찰을 발견했다. 현재 현찰의 출처를 조사 중이다. 차씨는 2025년 6월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적부심을 청구하며 대형 로펌의 변호인 2명을 선임했다.

차 이사장, 누구인가?

차모씨는 1986년 개인택시 면허를 취득하며 택시업계에 입문했다. 그는 서울개인택시조합에서 위원, 강남지부장, 새마을금고 이사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며 업계 내 입지를 다졌다. 현재 그는 5만 명의 조합원을 보유한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의 이사장으로, 그의 영향력은 ‘택시왕’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였다. 차씨는 오랜 경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택시업계의 주요 인물로 자리 잡았다.

과거와 현재

차씨는 2025년 7월 1일 예정된 전국개인택시조합장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을 앞두고 있었다. 이는 그의 업계 내 막대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그러나 2024년 10월부터 시작된 경찰 수사로 그의 비리 의혹이 드러났다. 경찰은 차씨가 조합 내 임원직을 매매하며 자리당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달하는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구속으로 그의 선거 출마는 사실상 무산되었으며, 택시업계 내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혔다.

과거 서울개인택시조합은 1979년에도 비리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조합 간부들이 조합비를 횡령하고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된 사건이 있었다. 이처럼 조합의 비리 문제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차씨의 이번 사건은 이러한 맥락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건의 영향

차씨의 구속은 택시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5만 명의 조합원을 대표하는 주요 단체로, 이사장의 비리 의혹은 조합원들의 신뢰를 흔들고 있다. 또한, 차씨가 전국개인택시조합장 선거에 출마하려던 상황에서 이번 사건은 전국 단위의 택시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경찰은 현찰의 출처와 추가 비리 여부를 조사 중이며, 수사 결과에 따라 더 많은 사실이 드러날 수 있다.

관련 링크

  • [네이트뉴스] ‘40년 택시왕’ 택시조합 이사장 구속...자택서 수억원대 현찰 발견 (네이트뉴스 링크)
  • [조선일보] [단독] 자택서 수억 돈다발… 돈 받고 자리 거래 혐의 ‘택시왕’ 구속 (조선일보 링크)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