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정보: 한국 게임사와 출판 협회의 법적 대응
2025년 6월, 한국 게임 산업은 애플과 구글의 앱 스토어 정책에 맞서 중요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Korea JoongAng Daily에 따르면, 한국 게임 출판사와 한국출판인회의(KPA), 한국전자출판협회(KEPA)는 구글을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소송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강제되는 인앱 결제 시스템과 최대 30%에 달하는 수수료가 독점적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2021년부터 2024년까지의 피해액으로 10조 원(약 74억 달러)을 배상하라고 요구합니다.
또한, Korea Times에 따르면, KPA와 KEPA는 애플과 구글 모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이들이 강제적인 인앱 결제 시스템을 통해 불공정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소송은 미국의 불공정 경쟁법과 한국의 공정거래법 위반을 근거로 하며, 한국 게임사들이 구글과 애플의 독점적 앱 스토어 정책에 직접 도전하는 첫 사례입니다.
2024년 10월, 한국 모바일 게임 협회(KMGA)는 약 120개의 게임사가 애플과 구글에 대한 집단 소송에 참여하도록 독려했습니다. WN Hub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45개 게임사가 소송에 참여했으며, 2025년 6월 현재 참여 기업의 수는 더 늘어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소송들은 한국 게임 산업이 애플과 구글의 정책에 맞서 단결한 중요한 움직임으로 평가됩니다.
관련 주체
이 소송과 관련된 주요 단체 및 기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체/기업역할 및 활동
한국 모바일 게임 협회(KMGA) | 약 800개 회원사를 보유한 비영리 단체로, 소송 참여를 독려하고 산업 권익을 대변. |
한국출판인회의(KPA) | 출판 산업 대표 단체로, 구글과 애플의 인앱 결제 정책에 반대하며 소송 참여. |
한국전자출판협회(KEPA) | 전자 출판 산업 대표 단체로, KPA와 함께 소송을 주도. |
한국 게임사 | KMGA의 독려로 소송에 참여한 기업들, 2024년 12월 기준 45개사 확인, 현재 더 증가. |
PangSky Co Ltd | 소송에 참여한 한국 앱 개발사로, 구글의 독점적 행위를 비판. |
KMGA는 2024년 10월부터 소송 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며, WN Hub에 따르면, 구글은 소송 참여를 막기 위해 게임사들에게 광고 확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주장은 한국 게임 사용자 협회, 한국 게임 소비자 협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에서 제기되었으나, 구글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논평을 하지 않았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배경
과거
- 2021년 통신사업법 개정: 한국은 세계 최초로 애플과 구글의 강제 인앱 결제 시스템을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은 앱 개발자들이 제3자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했으나, 애플과 구글은 수수료를 30%에서 26~27%로 소폭 낮추는 방식으로 대응했습니다. Reuters에 따르면, 결제 게이트웨이 수수료를 포함하면 여전히 높은 비용이 부과되었습니다.
- 글로벌 맥락: 애플과 구글의 앱 스토어 정책은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어왔습니다. 2020년 에픽 게임즈는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앱 스토어의 독점적 관행을 비판했고, 이는 2023년 미국 법원이 구글의 독점적 행위가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유럽연합에서도 디지털 시장법(Digital Markets Act)을 통해 애플과 구글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현재
- 소송의 핵심 쟁점: 한국 게임사와 출판 협회는 애플과 구글의 높은 인앱 결제 수수료와 앱 배포에 대한 독점적 통제가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했다고 주장합니다. Korea Bizwire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까지의 피해액은 약 600억~800억 원(약 4400만~5900만 달러)으로 추정됩니다.
- 법적 진행: 2025년 6월, 소송은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이며, 한국의 공정거래법과 미국의 셔먼법(Sherman Act) 위반을 근거로 합니다. Reuters에 따르면, 원고들은 구글의 독점적 행위가 경쟁 앱 스토어의 성장을 방해하고 소비자 선택을 제한한다고 주장합니다.
- 구글과 애플의 대응: 구글은 2021년 제3자 결제 시스템을 허용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수료를 유지하고 있으며, 개발자들에게 소송 철회를 유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애플은 최근 에픽 게임즈 소송에서 일부 패소하며 앱 스토어 정책을 조정했으나,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전망: 애플과 구글의 변화 가능성
한국 게임사의 단결은 애플과 구글의 앱 스토어 정책에 대한 글로벌 도전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20개 게임사의 단결이라는 초기 보도는 정확한 숫자를 확인하기 어렵지만, KMGA의 주도로 최소 45개 이상의 기업이 소송에 참여했으며, 이 숫자는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Korea JoongAng Daily에 따르면, 많은 기업이 애플과 구글의 보복을 우려하고 있지만, 소송 참여는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소송은 전 세계적으로 애플과 구글의 정책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2021년 법 개정은 다른 국가들의 유사한 규제 도입에 영감을 주었으며, 이번 소송은 글로벌 앱 스토어 시장의 공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Bloomberg에 따르면, 애플의 최근 소송 패소로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결론
한국 게임 산업의 이번 소송은 단순한 법적 다툼을 넘어, 글로벌 앱 스토어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촉진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플과 구글은 이미 여러 국가에서 규제와 소송에 직면해 있으며, 한국의 움직임은 이러한 압박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과연 이 소송이 애플과 구글의 태도를 바꿀 수 있을지, 전 세계 게임 개발자와 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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